한국주택금융공사가 부산은행, 부산광역시와 함께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동반성장 상생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상생펀드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부산은행이 각각 100억원씩 2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부산지역 중소기업이 낮은 금리로 기업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출은 3억원 한도로 제공되며 기업별로 산출된 금리보다 연 1.8%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여기에 일자리창출기업, 사회적 경제기업, 기술력 우수기업 등은 추가로 0.1%~0.2% 감면 받을 수 있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부산지역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들로부터 일자리 창출계획서를 받아 검토하고 상시근로자수 증가 등을 심사해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부산시는 협약 내용을 지역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지역 주력산업 기업 등에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 독려를 위해 지원기업이 신규직원을 채용할 경우 선착순 70명까지 1인당 20만원의 취업성공 축하금을 지원한다. 상생펀드 대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부산은행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 협약을 계기로 지역 중소기업 성장을 견인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