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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새 대표이사에 홍원학·삼성화재는 이문화

  • 2023.12.01(금) 11:07

삼성증권엔 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

/그래픽=비즈워치

삼성 금융계열사 양대 축인 삼성생명·삼성화재 대표이사가 나란히 교체됐다. 삼성생명 사장에는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이, 삼성화재 사장으로는 이문화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이 선임됐다. 삼성증권 사장은 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이 맡는다.

삼성 금융계열사는 1일 이런 내용의 사장단 교체 인사를 발표했다. 이로써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과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은 퇴임한다. 신임대표 후보들은 주주총회에서 최종선임될 예정이다.

1964년생인 홍원학 신임 삼성생명 사장 내정자는 삼성생명 인사팀장, 전략영업본부장, 보험설계사(FC)영업1본부장을 거치며 리더십과 사업 추진력을 입증했다. 2021년 삼성화재 최고경영자(CEO) 부임 후에는 안정적 사업 관리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관련기사 : '최대 실적' 삼성화재…차보험료 인하 앞장서나(11월14일)

1967년생인 이문화 신임 삼성화재 사장 내정자는 삼성화재 경영지원팀장, CPC(고객·상품·채널)전략실장, 일반보험부문장 등을 거쳐 작년말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에 부임했다. 법인보험대리점(GA)시장 등 변화에 민감한 손보업 유전자(DNA)를 이식하며 체질 개선에 일조했다.

박종문 신임 삼성증권 사장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삼성생명 지원팀장, CPC전략실장, 해외사업본부 상무 등을 지낸 후 2018년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말 사장 승진 이후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을 맡아 운용사업 안정, 인적 경쟁력 제고 등 성과를 냈다.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은 연말 인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삼성생명·화재·증권은 20224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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