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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이 전통시장에?…9000만원 어치 떡·과일 구매

  • 2025.10.01(수) 11:41

구세군·금융회사 경영진들도 동행
구매한 생필품·상품권 취약계층 전달
"금융권, 지역사회 상생 이어져야"

추석을 앞둔 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사랑시장. 좁은 골목마다 전이 지글지글 구워지고, 과일 상자 옆에는 추석 차례상에 오를 나물과 건어물이 쌓여 있었다. 

손님맞이에 분주한 상인들 사이로 낯익은 얼굴들이 등장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주요 금융회사 경영진이 직접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을 찾은 것이다.

1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추석을 앞두고 금융회사 경영진, 구세군과 함께 양천구 목사랑시장을 방문했다./사진=김정후 기자 kjh2715c@

금융감독원은 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 KB손해보험, 신한카드와 함께 총 9000만원 규모의 후원금을 모아 떡·과일·건어물 등 생필품과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 이렇게 마련한 물품은 지역 취약계층과 사회복지단체에 전달된다.

이날 현장에는 이찬진 원장을 비롯해 이호성 하나은행장,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박석희 신한카드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세종 한국구세군 서기장관도 함께했다. 

이들은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시장 안 △소고기 △채소 △과일 △건어물 △떡 △쌀 순으로 가게를 방문해 물품을 구입하고,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1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양천구 목사랑시장의 한 채소 가게에서 고구마와 감자를 시식하고 있다./사진=김정후 기자 kjh2715c@

채소가게에서는 이호성 은행장이 "요즘 사정은 어떠시냐"고 묻자 상인이 "아직 경기가 회복되지 않아 힘들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찬진 원장은 "이번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금융권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노력이 앞으로도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금융회사 경영진들도 동감했다. 이들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을 직접 찾고 소외된 이웃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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