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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1분기 순이익 1873억원…인니 투자 잘했다

  • 2026.05.06(수) 13:04

영업이익 전년비 13.9% 감소…비이자 첫 3000억 돌파
인니 슈퍼뱅크 상장에 투자 평가차액 933억원 반영
"주주환원율 50% 목표…2027년부터 DPS 기준 배당"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18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고루 성장했고, 인도네시아 슈퍼뱅크 투자에 대한 평가차액 933억원이 반영된 덕분이다.

주주환원의 경우 올해 목표인 50% 환원율을 달성하고 오는 2027년부터 주당배당금(DPS) 기준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6일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이다.

자금운용으로 감소한 이익, 인니서 메웠다

영업이익은 157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3.9% 줄었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자금운용손익이 같은 기간 7.8% 줄어든 영향이다. 인도네시아 슈퍼뱅크 상장 성공에 따라 투자에 대한 평가차액 933억원(세전)이 영업외손익으로 반영되며 이를 메웠다. 

권태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보유하고 있는 수익증권의 72%가 만기매칭형으로 보유기간 중 금리 변동에 따라 평가손익이 인식되는 구조"라며 "수익증권을 만기까지 보유 시 투자시 예상했던 수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이자이익은 65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5%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302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7.5% 증가하며 분기 기준 비이자이익이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말 35%에서 2%포인트 높아졌다. 

비이자이익 가운데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808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자마진(NIM)은 2.00%로 전년 동기 대비 0.09%포인트 축소됐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0.06%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 연체율은 0.51%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32.3%로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늘었다.

개인사업자대출 확대 지속…밸류업은 계획대로

1분기말 여신 잔액은 47조7000억원이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7% 늘었다. 정책금융상품·서민금융상품·개인사업자대출 중심으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지난해 1분기 2조3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3조4000억원으로 51% 늘었다. 이 가운데 보증 담보대출 비중은 같은 기간 56%에서 69%로 13%포인트 확대됐다.

수신 잔액은 69조356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국내 증시 활황으로 정기적금 잔액은 감소했으나 요구불예금과 정기예금 잔액이 성장하며 전체 수신 규모가 확대됐다.

특히 모임통장 잔액이 1조원 가량 증가하며 요구불예금 중심의 수신 성장을 견인했다. 1분기 기준 모임통장 순 이용자수와 잔액은 1290만명, 11조6000억원으로 각각 9%, 22% 성장했다.

카카오뱅크는 연내 외국인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주주환원 확대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지난해 회계연도 주주환원율을 45% 수준으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 회계연도 이익에 대한 주주환원율을 50%까지 높인다는 목표다.

권 CFO는 "지난번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밝혔듯 2027년부터 주당배당금(DPS) 기준으로 주주환원을 펼칠것"이라며 "DPS 레벨은 점진적 상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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