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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변신’ 오너社의 뒷배엔…임플란트 넘버2 덴티움

  • 2022.04.12(화) 07:10

[거버넌스워치]
제노스, 2010년 16억 흑전후 34억 껑충
덴티움 등 내부 매출 199억 사상 최대

국내 임플란트 2위 업체 덴티움의 창업자가 1대주주로 있는 오너사(社)가 깜짝 변신했다. 비결? 뭐, 비결이라고 할 것 까지는 없다. 덴티움이 제대로(?) 판을 깔아줬다. 이대로라면 머잖아 알짜기업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점쳐진다. 현실화되면 오너가 가장 재미를 볼 것임은 두 말 할 나위가 없다.  

오너사 제노스 역대 최대 수익

12일 덴티움 관계사인 제노스에 따르면 2021년에 매출(개별기준)이 382억원을 나타냈다. 1년 전보다 37.5%(104억원) 늘어난 수치다. 2004년 2월 설립된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이다. 

벌이는 더 좋다. 영업이익 34억원으로 2020년 흑자 전환 뒤 무려 112.8%(18억원) 불어났다. 역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이익률도 5.7%→8.8%로 뛰었다. 순익 또한 4억원에서 24억원으로 6배나 불어났다. 

제노스는 치과용 골이식재 ‘오스테온’을 주력으로 한다. 골이식재는 ‘잇몸뼈 이식재’라 불리는 재생용 재료다. 임플란트 시술 때나 발치 후에 주로 사용된다. 

국내 임플란트 2위 업체 덴티움의 오너인 정성민(61) 웰치과 원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정 원장이 덴티움을 창업(2000년 6월)한지 3년여 뒤에 또다시 개인 직접출자를 통해 설립한 곳이 제노스다. 

수차례 자본확충을 거치며 2012년 83%→2015년 58%→2018년 35%→2021년 26.5%로 비록 지분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1대주주 지위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전문경영인 체제인 덴티움과 달리 제노스의 경우는 2017년 3월 이후 직접 대표를 맡아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내부매출 52%…증가세 반전

흥미로운 점은 제노스의 돈벌이가 부쩍 좋아진 이면에는 든든한 뒷배가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바로 모회사인 덴티움이다. 제노스는 사업성격상 예전부터 덴티움과 해외현지법인과 내부매출이 상존해 왔는데, 최근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 수치가 증명한다. 

제노스는 지난해 덴티움으로부터 12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1년 전보다 38억원 증가한 수치다. 중국 등지의 해외법인 등 전체 관계사로 확대하면 도합 199억원이다. 58억원 불어났다.  

이에 따라 2017~2020년 적게는 140억원, 많게는 180억원 수준이던 계열 매출 또한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내부매출 비중 또한 반전했다. 2017년 64.8%에서 2020년 50.6%로 매년 예외없이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작년에는 52.0%로 올라섰다. 

덴티움이 판을 깔아준 덕에 벌이가 좋아지자 제노스는 결손금도 점점 줄고 있다. 제노스는 2011년 이후 순익적자를 냈던 해가 적잖아 2019년 말에 가서는 결손금이 118억원 쌓였다. 하지만 2년연속 흑자로 작년 말에는 89억원으로 줄어든 상태다. 자본잠식비율은 52.1%→38.2%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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