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소형 세탁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15일 3.5Kg 세탁용량을 갖춘 미니 드럼세탁기 '꼬망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속옷이나 아기 옷 등 소량의 빨랫감을 수시로 세탁하기 원하는 고객을 겨냥한 제품이다.
소형제품이지만 LG전자의 차별화 기술인 DD(Direct Drive)모터가 적용됐다. 두드리기를 비롯해 주무르기, 비비기, 풀어주기, 꼭꼭짜기, 흔들기 등 6가지 세탁 동작을 통해 손빨래 이상의 세탁효과를 낸다.
기능별 세탁코스도 갖췄다. 란제리, 면 속옷, 아기 옷, 스피드, 일반세탁, 표준 삶음, 행굼+탈수, 탈수의 8가지 코스를 갖춰 옷감의 특성에 따른 맞춤 세탁이 가능하다.
특히 매일매일 세탁물이 나오는 속옷의 경우 의류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급 소재와 면 소재 코스를 구분해 세탁할 수 있다. '스피드' 코스도 유용하다. 국내 최단 시간인 17분만에 세탁부터 헹굼, 탈수까지 마칠 수 있다.
LG전자는 3.5Kg 정도의 소량 세탁물을 표준세탁 코스로 세탁할 경우 기존 대용량 드럼세탁기 대비 세탁시간은 19분 단축되며, 물 사용량도 58%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 사용량도 68% 가량 줄일 수 있다.
핑크, 실버, 메탈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제품 가격은 출고가 기준 57만원에서 63만원대다.
LG전자는 6월말까지 드럼세탁기와 동시 구매시 최대 20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전자동세탁기나 로보킹 로봇 청소기를 함께 구매하면 캐쉬백 최대 15만원이 증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