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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쉘 FLNG 프로젝트 후판 전량 공급

  • 2013.11.12(화) 14:38

삼성重 수주 호주 가스전 개발에 15만톤 후판 공급

포스코가 글로벌 석유 메이저 업체인 로얄 더치 쉘(Royal Dutch Shel)이 진행하는 FLNG프로젝트에 후판을 전량 공급했다.

포스코는 삼성중공업이 쉘社로부터 수주한 FLNG프로젝트에 소요되는 후판 전량을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는 최근 14개월에 걸쳐 쉘社의 호주 북서부 프릴루드(Prelude)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 총 27종, 15만톤의 후판을 전량 공급했다.

후판 15만톤은 이 구조물에 필요한 모든 철강재 26만톤중 58%에 해당하는 규모다. 포스코센터(후판 2만톤 사용) 크기의 건물 7채를 건설할 수 있는 분량이다.

포스코가 후판 전량 공급에 성공한‘쉘 FLNG 프로젝트’는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0년에 쉘社로부터 수주한 30억달러 규모의 세계 최초 LNG 시추 및 생산저장 시설(FLNG)이다.

길이 468미터, 폭 74미터, 높이 100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해양플랜트로 국내 LNG소비량 3일치에 해당하는 45만㎥를 저장할 수 있으며 연간 3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전량 공급은 지난 2월 포스코가 대우조선해양 원유시추 생산저장 시설(FPSO)에 후판 9만톤을 공급한데 이어 세계 두번째 사례다. 한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후판제품 전량을 공급한 기업은 세계 철강사 중 포스코가 유일하다.

포스코는 지금까지 총 23종의 강종을 개발 완료했다. 향후 60여종의 에너지강재 개발을 추가로 완료할 계획이다.

또 포스코는 포스코건설, 대우인터내셔널, 성진지오텍 등 포스코패밀리사의 에너지플랜트 수주와 동시에 강재를 공급해 오는 2020년까지 전세계 에너지 강재 시장에서 10% 이상의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향후에도 고객사가 해외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초기단계부터 적극 지원하고 우수한 품질의 철강재를 적기에 납품하는 시스템을 확고히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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