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전자 사장이 메모리와 시스템LSI 등 반도체 부문을 총괄한다.
삼성전자는 6월1일자로 메모리사업부장인 김기남 사장이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사업부장에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김 사장은 메모리사업부와 시스템LSI사업부를 모두 관장하게 된다.
반도체총괄로 선임된 김기남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과 UCLA에서 전자공학 석사, 박사학위를 받은 반도체 분야 전문가다.
1981년 입사해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의 성장과 함께 했다. 이후 종합기술원 사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역임하고 지난해말 인사에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으로 임명됐다.
| ▲ 사진 왼쪽부터 김기남 사장, 전영현 부사장 |
메모리사업부장에는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 팀장인 전영현 부사장이 선임됐다. 전 부사장은 전략마케팅 팀장도 겸임한다.
기존에 시스템LSI사업부를 맡았던 우남성 사장은 건강상 이유로 휴식이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 사장은 사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