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어닝]동국제강, 업황부진 탓에 다시 '적자'로

  • 2014.11.11(화) 17:12

동국제강이 지난 3분기 업황의 부진과 환율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동국제강은 11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적자전환한 1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한 분기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8.1% 감소한 1조5335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영업손실은 323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9.5% 감소한 8897억원이었다.

 

동국제강의 실적이 이처럼 부진한 것은 철강 시황 부진 탓이 컸다. 특히 주요 매출처인 건설과 조선업계에서의 철강제품 수요가 부진해 수익성이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환율 영향도 컸다. 3분기에는 미국이 양적완화를 종료하며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 환율이 급등했다. 이에 따라 기존 수입 원자재를 가공해 내수시장에 판매하는 과정에서 환차손이 발생, 연결 기준 1273억원 규모의 당기순손실을 떠안았다. 별도 기준 순손실은 976억원으로 집계됐다.

 

▲ (별도기준)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