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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반격이 시작됐다"..'더 넥스트 스파크' 출시

  • 2015.07.01(수) 12:05

한국GM 주도로 5년간 개발..내수 시장 회복 첨병
디자인 대폭 변경..최첨단 사양 대거 장착

한국GM이 글로벌 경차 모델 '더 넥스트 스파크(THE NEXT SPARK)’를 츨시하고 본격적인 내수 시장 회복에 나선다.

한국GM 쉐보레(Chevrolet)는 경차 신모델 ‘더 넥스트 스파크’의 8월 본격 판매에 앞서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전국 대리점에서 계약 접수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더 넥스트 스파크'는 한국GM의 주도로 개발된 GM의 차세대 글로벌 경차다. 5년여에 걸친 제품개발 기간 동안 인천 부평에 위치한 디자인센터와 GM 글로벌 경차개발 본부, 미국 워렌(Warren)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극한의 내구시험과 폭넓은 성능평가, 획기적인 연비향상 테스트를 거쳐 탄생했다.

'더 넥스트 스파크'는 차량 전고가 높아 안정감을 저해하는 여타 경차와 달리 날렵한 필러와 최적화된 패키지를 통해 낮은 루프라인을 선사한다. 기존 스파크 대비 확장된 휠 베이스(2385mm) 와 낮아진 전고(1475mm)를 통해 한층 날렵하고 공기 역학적인 유선형 디자인을 구현했다. 강점인 여유로운 실내 공간은 그대로 유지했다.

'더 넥스트 스파크'의 실내는 낮춰진 전고에 따라 시트의 높이도 하향 조정돼 운전자와 차량의 일체감을 배가시켰다. 또 실내를 감싼 프리미엄 블랙 그레인 이외에도 3가지 다양한 색상(모던 화이트, 엘레강스 베이지, 다이내믹 블루)의 허니콤 패턴 그레인, 세련된 스티치로 마감된 허니콤 패턴 가죽시트 등 고급 실내 소재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천연가죽 스티어링 휠과 스마트 시동버튼을 도입도 도입했다.


새 디자인을 채택한 LED 아날로그 클러스터는 다기능 디지털 그래픽 화면을 통해 차량 정보와 주행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시인성이 뛰어난 화이트 LED 계기판을 적용했다. 센터페시아 상단에 위치한 차세대 마이링크(MyLink) 시스템은 후방카메라 기능,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 시스템 제어를 지원한다. 7인치 고해상도 풀 컬러 스크린에 스마트폰과 같은 아이콘 배열 및 터치스크린 조작 편의성을 제공하는 한편, 볼륨 조절 조그 다이얼을 채택해 직관적인 시스템 컨트롤을 지원한다.

특히,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지원하는 '더 넥스트 스파크'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차량 내에서 가장 빈번히 이용하는 내비게이션, 전화통화, 문자메시지, 팟캐스트 감상 등을 지원한다. 터치스크린과 대화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시리 음성 명령(Siri Eyes Free) 기능도 갖췄다.

'더 넥스트 스파크'에 장착된 엔진은 글로벌 GM의 차세대 가솔린 엔진 라인업 중 하나인 신형 1.0리터 SGE 에코텍(Ecotec) 엔진이다. 고밀도 설계와 3기통 다운사이징을 바탕으로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과 실린더 헤드를 채택해 기존 스파크 엔진 대비 9kg을 감량했다.최대출력 75마력, 최대 토크 9.7kg·m의 파워를 제공한다.

아울러 저공전 블록 설계와 분리형 오일팬, 소음방지 배기 매니폴드, 흡음 캠커버를 적용해 엔진소음과 진동을 감소시켰다. 공기역학적인 차체 설계와 보강된 차량 하부 방음, 독립구조 필러 및 더블 대시 패널은 풍절음과 노면 소음 및 엔진 소음을 줄여준다.

'더 넥스트 스파크'의 새 엔진에 최적화된 변속기 조합은 5단 수동변속기와 차세대 C-TECH가 제공된다. 진일보한 성능의 차세대 C-TECH는 무단변속기의 강점인 변속 충격 없는 부드러운 주행 성능은 물론 운전 상황에 따라 파워풀하고 스포티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연비는 수동변속기 모델 복합연비 15.4㎞/ℓ, C-TECH 모델 복합연비 14.8㎞/ℓ다.


'더 넥스트 스파크'는 경차 최초로 차체의 71.7%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 차체 중량의 최대 4.2배 하중까지 견딜 수 있도록 루프 강성을 대폭 강화했다. 운전석, 동반석 에어백 및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을 전 트림 기본사양(밴 모델 제외)으로 적용했다. 동급 최초로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등 프리미엄 예방 안전 사양도 장착했다.

이와 함께 4채널 ABS와 급제동 브레이크 답력 확보, 전복위험 제어 시스템을 통합한 차체 자세 제어 장치(ESC)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고 경차 운전자들이 대형 마트 주차장에서 자주 겪는 언덕길 밀림 현상을 방지하는 HSA 기능도 탑재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 시동 버튼 ▲키리스 엔트리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크루즈 컨트롤 ▲LED 턴시그널 전동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 ▲톨게이트 자동 결제 시스템 등 각종 편의 사양이 대거 장착됐다.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GM 사장은 “글로벌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기존 스파크의 동급 최고 주행성능을 이어 받으면서도 한층 정제된 스타일과 가치로 이전에 없던 세련된 경험을 제공하며 경차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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