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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경영 정상화 위해 헬기도 팔았다

  • 2015.12.02(수) 13:14

비핵심 자산 매각 일환

대우조선해양이 경영 정상화 조기 달성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대우조선해양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비핵심 자산 매각의 일환으로 보유하고 있던 헬기를 모두 매각했다고 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시코스키(SIKORSKY 14인승) 헬기 2기를 자체적으로 보유, 국내외 주요 인사와 핵심 고객 등 회사를 방문하는 주요 내빈을 수송하는 임무에 사용해 왔다. 


하지만 지난 2010년 부산-거제 간 거가대교 개통으로 인해 부산, 창원 등 주변 주요 도시와의 접근이 용이해짐에 따라 지난 2013년 7월 헬기 1기를 매각하고 최근까지 1기만 운용해 왔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대규모 손실에 따른 회사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달 30일 나머지 헬기 1기를 국내 기업에 추가로 매각했다. 향후 대우조선해양은 회사를 방문하는 주요 내빈은 VIP버스를 이용해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자회사인 FLC, 신문로 건물 및 보유 주식 등을 이미 매각했다. 현재 서울 본사 및 당산동 사옥 매각을 진행하는 등 비핵심 자회사 정리와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자금 확보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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