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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6]홍원표 삼성SDS 사장 "IoT, 미래 아닌 현실"

  • 2016.01.08(금) 14:50

플랫폼 개방 확대..산업간 협력 통해 가치 창출
KNOX 중심 보안솔루션 중요성도 강조

홍원표 삼성SDS 사장이 "사물인터넷(IoT)은 미래기술이 아닌 현실"이라며 "이미 우리 일상에 다양한 형태로 적용되고 있고, 산업간 협력을 통해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원표 사장은 현지시간 7일 '실생활에 녹아 든 IoT(In Sync with Real Life)'를 주제로 한 CES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 사장은 "플랫폼 개방을 더욱 확대하고 업계, 산업간의 협력을 통해 무한한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스마트 제품과 핵심부품 ▲플랫폼 ▲보안 솔루션을 강조했다.

 

홍 사장은 특히 삼성전자 IoT의 소비자 가치는 각 산업계 파트너십을 통해 창출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삼성 SDI의 배터리 기술력, 코닝(Corning)의 하이테크 글라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플랫폼,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의 KNOX 도입 성공 사례, BMW와 구현 중인 차량과 가정내 IoT 연동, 삼성SDS의 산업 IoT 솔루션, 아스콧(Ascott)과 진행중인 스마트 레지던스 프로젝트 등을 소개했다.

 

 

IoT 제품 사례로는 IoT 허브 기술을 적용, 진화된 편의기능을 갖춘 SUHD TV와 냉장고 등을 소개하고, 소비자가 별도 허브없이 보안 카메라 등 스마트홈 관련 제품을 제어하고 및 조명 시스템 등과 연동하는 등 다양한 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또 바이오 프로세서(다양한 생체 신호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반도체 칩)의 기술적 우위에 대해 설명하고, 응용사례 시연을 통해 스마트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강조했다.

 

플랫폼 측면에서는 2014년 인수한 스마트싱스(Smart Things) 플랫폼의 개방성을 계속 유지하고, 스마트홈 클라우드 API (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개방을 통해 통신사, 유통사를 비롯한 전세계 스마트 홈 서비스 파트너사들이 삼성전자 스마트 가전 제품과 연동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IoT 표준 컨소시엄인 OIC(Open Interconnect Consortium)에 참여해 오픈 프레임워크인 '아이오티비티(IoTivity)'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사장은 IoT 확산에 따라 고객 데이터 보호를 위한 보안 솔루션이 중요하다며 2016년형 삼성 스마트 TV에 탑재될 예정인 스마트 TV 보안 솔루션, 모바일 기기 보안 플랫폼인 녹스(KNOX)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모바일 결제 솔루션 삼성 페이의 진화하는 모습도 소개했다.

 

홍 사장은 "IoT가 소비자의 실생활뿐 아니라 의료, 제조, 물류, 유지보수 등 산업현장 전반에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SDS가 제공하고 있는 산업계 IoT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제조 솔루션(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은 제조 현장의 설비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고, 다른 산업 IoT 플랫폼과 연계할 경우 안전한 작업환경까지 확보해준다고 밝혔다.

 

물류 산업에는 IoT와 빅데이터(Big Data) 기술이 적용돼 화물의 위치뿐만 아니라 화물의 도착예정 시각까지 알려주는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빌딩관리(Building Control & Management)에 적용된 첨단 IoT 센서/제어 기술은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빌딩의 가치증대에도 기여하고 있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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