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1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유로 6 기준 디젤 엔진을 탑재해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킨 ‘더 뉴(The New) 모하비’의 사진영상발표회를 가지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강력한 동력 성능과 정숙한 실내
‘더 뉴 모하비’에는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고 실용영역 주행성능을 강화한 친환경 고성능의 V6 S2 3.0 디젤 엔진이 새롭게 탑재됐다.
국산 SUV중 유일하게 탑재된 3.0리터급 V6 S2 3.0 디젤 엔진은 후륜 8단 자동변속기와 최적화된 조합을 이뤄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복합연비는 10.7Km/ℓ(2WD 모델, 구연비 기준)다.
특히 ‘더 뉴 모하비’는 요소수를 활용한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방식의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적용, 우수한 동력성능은 유지함과 동시에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 기준을 충족시켰다.
‘더 뉴 모하비’는 기존 모하비에서 승차감과 주행안정감을 대폭 개선하고, 한 차원 높은 정숙성을 갖췄다.
먼저 전·후륜 서스펜션과 쇽업소버를 새롭게 튜닝해 고속주행 안정감과 코너링 성능을 높였다. 전륜 서스펜션에는 유압식 리바운드 스프링을 새롭게 적용해 험로나 고속주행시 승차감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흡차음재 개선으로 엔진 투과음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휠 강성을 높이고 실내 재질을 최적화해 노면 소음을 최소화했다.
◇ 고급스럽고 웅장한 디자인
절대적인 위엄을 뜻하는 ‘스트롱 디그니티(Strong Dignity)’를 디자인 콘셉트로 완성된 ‘더 뉴 모하비’는 기존 모하비의 웅장한 디자인에 강인함과 고급감을 더해 최고급 SUV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더 뉴 모하비’의 전면부는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과 웅장하고 입체감 있는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해 고성능 정통 SUV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LED방식의 주간주행등과 안개등 주변에 메쉬(그물형) 패턴의 가니쉬를 적용해 디테일한 완성도를 높였다.
측면부는 당당하고 압도적인 옆 라인을 유지하면서 사이드미러와 휠 부분에 크롬을 적용해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후면부는 기존 모델 대비 입체감이 강화된 신규 범퍼와 와이드한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해 모하비만의 강인한 오프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면발광 타입의 LED 리어 램프로 세련미를 더했다.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세틴 크롬 및 하이그로시 내장재 ▲퀼팅 나파가죽 시트 ▲모하비 전용 신규 스티어링 휠 ▲4.2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2가지 컬러의 우드그레인 등으로 고급스러운 대형 SUV의 느낌을 살렸다.
◇ 첨단 안전·편의사양 '업그레이드'
‘더 뉴 모하비’는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전방추돌 경보시스템(FCWS)’ ▲‘하이빔 어시스트(HBA)’ 등의 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또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AVM)’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최신 IT 기술과 스마트폰 연동을 통한 원격시동 및 공조제어 등을 가능하게 하는 ‘유보(UVO) 2.0’ ▲8인치 신형 내비게이션 등 국산 최고급 SUV에 걸맞는 고급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더 뉴 모하비’는 트림 수를 구동방식에 따라 노블레스(2륜), VIP(선택4륜), 프레지던트(상시4륜) 등 3개로 단순화했다. 트림별 가격은 ▲노블레스 4025만원 ▲VIP 4251만원, ▲프레지던트 4680만원이다. (개소세 인하 반영 : 3.5%기준)
외장 컬러는 기존의 ▲오로라 블랙펄 ▲스노우 화이트펄 ▲실키 실버에 새롭게 추가된 ▲플래티넘 그라파이트 ▲그래비티 블루 등 총 5종을 운영하며, 내장은 ▲블랙 원톤과 ▲브라운 칼라팩 등 2종을 운영하고 기존의 천연가죽 시트 외에 퀼팅 나파 가죽시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한편, 기아차는 ‘더 뉴 모하비’의 출시 전 누적계약이 45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체 계약고객 중 70%가 40~50대 남성으로 고급 SUV를 선호하는 국내 중장년층 남성의 절대적인 지지가 모하비 인기몰이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