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LG디스플레이, 차량용 제품 안전성 확 높인다

  • 2016.06.26(일) 11:00

시험인증기관 TÜV SÜD 그룹과 인증 프로그램 개발
정보통신기기 및 자동차 안전규격까지 포괄

LG디스플레이가 모든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난연 인증 프로그램’을 업계 최초로 전면 적용한다. 급성장하고 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자동차업체별 다양한 안전규격 요구조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계적 시험인증기관인 TÜV SÜD 그룹과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대한 ‘난연 인증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7월부터 개발되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전 모델에 적용된다.

 

그동안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정보통신기기에 대한 안전규격(EN 60950-1)만 충족하면 됐지만, LG디스플레이는 TÜV SÜD 그룹과 자동차 안전규격까지 적용시킨 난연규격을 새롭게 정립할 계획이다. 난연은 ‘어려울 난(難)’ ‘불탈 연(燃)’이라는 말 그대로 화재 발생시 불의 확산을 지연시키는 특성을 말한다.

 

 

이번 난연 인증 프로그램 도입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안전을 위한 제품 경쟁력 업그레이드는 물론 프로세스 간소화 및 진행비용 절감, 인증기간 단축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완성업체 및 소비자 역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품의 안전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 Auto 개발담당 윤정환 상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규격에서 난연성에 대한 검증은 필수적인 부분이 됐다”며 “LG디스플레이는 이번 난연 인증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품 경쟁력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정보안내디스플레이(CID), 계기판(Cluster),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RSE) 등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품 전 분야를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5인치 이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