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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8·3Q]SKC, 실적부진 우려 떨쳐냈다

  • 2018.10.25(목) 09:18

영업이익 540억원…1년전 대비 12% 증가
S-OIL 진입에 고부가 전략으로 '맞대응'

SKC가 주력 제품인 프로필렌 옥사이드(PO) 공급과잉 우려에도 2분기 연속 5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냈다.


SKC는 올해 3분기 매출(연결기준) 689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직전 분기 대비 5% 줄었고 전년 동기에 견줘 6.9% 감소하며 1분기만에 7000억원대를 밑돌았다.

다만 내실은 더 다졌다. 영업이익은 540억원으로 올해 1분기와 비교해 1.7%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했다. 2015년 3분기(546억원)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이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7.8%로 2016년 4분기(8.8%) 이후 가장 높았다. 전분기 대비 0.5%포인트 늘었고 지난해 3분기에 견줘 1.3%포인트 증가했다.


주력인 화학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영업이익이 379억원으로 전년 동기(331억원) 대비 19.9% 증가했다. 해외 경쟁사의 정기보수 속 PO 판매량을 확대한 결과다. 고객사에 PO를 원료로 한 프로필렌 글리콜(PG) 공급량을 늘린 덕도 봤다.

앞서 S-OIL이 지난달부터 시제품을 생산하며 시장에서 PO 공급과잉 우려가 나왔다. 그럼에도 SKC는 PO를 재료로 한 고부가 제품 생산을 늘려 이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인도에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우레탄의 원료를 생산하는 시스템하우스를 준공했다.

성장사업은 영업이익이 12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134억원)에 견줘 5.2% 줄었지만 직전 분기(104억원)에 비해서는 22.1% 늘었다. 반도체 웨이퍼 연마재인 CMP 패드를 인증받아 양산하기 시작했고 뷰티·헬스케어 소재 매출과 이익이 늘어났다.

인더스트리소재사업은 영업이익 16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17억원)와 비슷한 실적을 냈다. 전방 사업인 디스플레이 분야가 LCD 패널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원재료 가격이 증가했지만 초고수축 필름, MLCC용 이형 필름, 비산방지 필름 등 고부가 제품 판매로 낙폭을 줄였다.

SKC 관계자는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을 꾸준히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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