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가 올해 연말까지 BMW와 MINI 디젤 차량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신차 보장 프로그램을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BMW와 MINI 디젤 모델 구매고객중 엔진룸 내부로부터 시작된 화재로, 차량 전체 화재로 이어졌을 경우 해당 차량과 동일한 모델의 신차로 교환해주는 내용이다.
신차 보장 프로그램은 BMW 및 MINI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차량 관리를 받은 첫번째 소유주에 한해 기간 제한 없는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배기가스순환장치(EGR)의 설계 오류로 BWM차량에 대해 국내에서만 52건에 달하는 차량 화재 사고가 발생해 국토교통부가 BMW차량 10만6000여대 전면리콜을 시행한바 있다.
이로인해 BMW는 메르세데스-벤츠에 한국 수입차 1위 타이틀을 내주고 ‘불 자동차'라는 오명을 받기도 했다.
BMW 관계자는 "가장 엄격한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디젤 모델을 통해 기술의 혁신, 효율성 그리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