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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두 자녀, 코로나 주가하락에 지분 확대

  • 2020.03.24(화) 10:59

각각 8만3500주 장내매수
정 회장+특수관계인 지분 22.36%→22.54%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두 자녀 정정이 씨와 정경선 씨가 최근 주가하락 시기에 주식을 매입해 지분을 확대했다. 손해보험 업황부진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주가가 낮아진 기회를 살렸다. 정 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9남매 중 8남이다. 

정정이 씨와 정경선 씨는 3월 중순 각각 현대해상 주식 8만3500주씩을 장내매수했다. 주당 1만7000원대로, 주식매입에 투입된 자금은 총 30억원이다. 장녀 정정이씨 지분은 0.13%에서 0.22%로 높아졌고 정경선씨 지분은 0.31%에서 0.40%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현대해상 최대주주인 정 회장 지분(21.90%)과 특수관계인 지분은 총 22.36%에서 22.54%로 높아졌다.

23일 종가 기준 현대해상의 주가는 1만8300원. 현대해상 주가가 2만원 아래로 내려앉은 것은 2010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2018년 5만원 직전까지 올랐던 주가는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달 코로나19 여파에 주가가 급전직하해 현재 1만원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정정이씨는 주부로 생활하고 있고 정경선씨는 개인사업을 하고 있다. 현대해상에서 별도의 경영 수업을 받고 있지 않다. 정경선씨의 경우 2012년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한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벤처투자기업 HGI를 거점으로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콜롬비아 대학 MBA를 마쳤다.

현대해상의 모태는 1955년 설립된 동방해상보험이다. 1985년 지금의 사명으로 바꾸고 1989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1999년 현대그룹에서 분리 출범했다. 현재 산하에 현대하이카손해사정을 비롯해 20개에 달하는 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작년에는 한투부동산신탁에 50억원 가량을 투입하는 등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에는 손해율 악화와 저성장·저금리 기조로 연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7.9% 감소한 269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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