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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2700억 서부발전 녹색채권 발행 성공

  • 2021.07.29(목) 16:04

기존 발행 규모보다 200억 확대

미래에셋증권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행보가 순탄하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한국서부발전의 원화 지속가능채권(녹색채권) 발행에 대표주관사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9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녹색채권으로 총 2700억원 규모다. 3년물 1100억원, 5년물 1300억원, 10년물 300억원으로 나눠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3년물 1.679%, 5년물 1.92%, 10년물 2.002%이다.

녹색채권은 기후변화 등의 환경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친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채권 수요모집에서는 ESG채권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기존에 예정했던 2500억원의 4배를 초과한 1조원 이상의 자금이 몰리면서 발행 규모가 예정보다 200억원 커졌다. 

이번에 발행된 녹색채권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통한 환경개선 기여도가 반영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최고 평가등급인 'ESG1'을 부여받았다.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스웨덴 풍력발전 사업과 에너지 연료전지 건설 사업 등 국내외 신재생 발전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귀학 미래에셋증권 채권솔루션본부장은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채권 발행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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