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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에 1.8조 '뭉칫돈'…전업권 1위

  • 2021.07.26(월) 16:24

시장 전체 증가액 23% 홀로 흡수
상위 10개 사업자 중 적립금 1위

미래에셋증권이 퇴직연금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 확고히 다지는 모습이다. 올 상반기 은행과 보험, 증권사 등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를 통틀어 가장 많은 적립금을 쌓으면서 높은 위상을 과시했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미래에셋증권은 26일 자사 퇴직연금 적립금이 올 상반기에만 1조8476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체 증가 금액 8조465억원의 23%를 홀로 담당한 셈이다.

특히 개인형 연금인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DC형이 8529억원, IRP는 1조1194억원 증가하면서 합산 적립금이 2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미래에셋증권은 또 최근 발표된 2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사업자 1년 공시수익률에서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가운데 DC형과 IRP 수익률 모두 1위를 차지했다. DC형은 연 11.39%, IRP는 연 10.61%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5분기 연속 DC, IRP 수익률 1위를 이어갔다.

미래에셋증권은 앞으로도 '투자를 통한 연금자산 관리→우수한 수익률 달성→고객 유치와 적립금 증대'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온·오프 고객관리 체계를 보다 명확히 구분하고 고객 니즈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고객 스스로 적립금을 직접 관리하는 다이렉트 IRP의 경우 '수수료 제로(0)'를 통해 비용 부담은 없애면서도 자사 연금자산관리센터의 비대면(유선) 상담을 통해 기본적인 자산관리 컨설팅과 연금제도, 세제 등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기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솔루션본부장은 "스마트한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차별화된 컨설팅과 수준 높은 연금 콘텐츠 제공과 같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경쟁력 있는 연금상품을 공급하고 이를 통해 장기 수익률을 높여 연금의 투자문화 확산과 국민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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