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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공신 번 돈이…헉! ‘170억+α’

  • 2014.07.14(월) 14:03

오너 이기형 회장 창업 당시 멤버 이상규 IMK 대표
인터파크 지분 모두 정리…계열 지분도 100억 가치

종합 온라인 유통그룹 인터파크의 창업 공신(功臣) 이상규(48) 현 아이마켓코리아(IMK) 대표이사가 170억원을 벌었다. 오로지 인터파크 주식으로만 벌어들인 수익이 이 정도다.

▲ 이상규 아이마켓코리아 대표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상규 아이마켓코리아 대표는 지난 11일 소유지분보고서를 통해 인터파크 주식 25만주(지분율 0.4%)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4~9일에 걸쳐 장내를 통해 매각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그간 보유하고 있던 인터파크 주식을 모두 정리했다.

이 대표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달성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데이콤에서 근무하다가 1997년 이기형(51) 회장이 창업한 인터파크에 합류한 창업 멤버다. 이후 인터파크투어, G마켓, 인터파크, 인터파크INT 등 계열사 사장을 두루 거쳤고, 2011년 12월 인터파크가 삼성그룹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업체 아이마켓코리아를 인수한 뒤로는 이 회사의 대표이사로서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2001년 말까지만 해도 이 대표의 인터파크 주식은 10만주(현 발행주식 6000만주의 0.2%)가 채 안됐다. 하지만 2001년 12월과 2007년 4월 두 차례 증자에 참여, 주주 청약과 실권주 인수를 통해 183만주 가량을 취득했다. 또 1999~2008년 총 6차례에 걸쳐 116만주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받았는데, 주당 최고 행사가격이 5000원, 낮게는 500원인 이 스톡옵션을 올해 1월까지 전량 행사했다.

2001년 말 이후 이 대표가 인터파크 주식을 갖게 된 데는 이렇듯 스톡옵션과 증자 뿐으로, 총 299만주를 취득하는 데는 주당 평균 3000원이 채 안되는 89억원 밖에 들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 주식을 틈틈이 처분해왔다. 이를 통해 손에 쥔 돈은 이번에 정리한 주식을 포함해 주당 8700원 수준인 260억원에 달한다. 인터파크 주식으로만 170억원이 넘는 차익을 남긴 셈이다.

현재 이 대표는 2012년 2월 창업한 인터파크 계열의 전자지급결제 업체 옐로페이의 최대주주로서 641만주(57.0%)의 지분도 소유하고 있다. 주식가치가 64억원(11일 종가 1000원)에 이른다. 아울러 인터파크의 전자상거래 담당 자회사인 인터파크INT도 33억원 어치인 15만주(0.5%)도 갖고 있다. 지주회사 인터파크의 지분을 모두 정리했지만 이외  계열사들의 주식 가치도 97억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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