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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폰, 해외 구매대행으로 먼저 산다

  • 2014.09.15(월) 09:38

쇼핑몰 구매대행 예판 시작
출시 초기라 다소 비싸게 책정

국내 소비자들이 애플의 신형 아이폰6와 6플러스를 해외 구매 대행 서비스를 통해 먼저 살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와 옥션은 디지털기기 전문 구매대행 업체 바이블과 제휴를 통해 홍콩에서 출시되는 신형 아이폰을 구매 대행 형태로 예약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애플은 오는 19일부터 미국을 비롯한 독일, 일본 등에서 신형 아이폰을 출시한다. 다만 1차 출시국에서 한국은 제외됐다. 이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은 다소 늦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나 하루라도 빨리 손에 넣고픈 애플 매니아들은 해외 구매 대행을 통해 먼저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되는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판매가는 관부과세 포함 16GB 기준 각각 137만7090원, 179만2790원이다. 홍콩 현지 출시가 대비 다소 비싸게 책정된 것은 해외 현지 수요가 공급을 훨씬 뛰어넘는 상황이라 해외 공급처에서 판매가에 프리미엄을 붙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예약 판매하는 제품들은 컨트리 언락된 공기계로 약정없이 3사 통신사 중 자유롭게 선택해 유심만 장착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옥션도 비슷한 조건으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 옥션은 디지털기기 전문 구매대행 업체 바이블과 제휴를 통해 신형 아이폰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인터파크측은 "이번 예약판매는 제품 1차 출시에 맞춰 가장 빠르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현지 공급처 사정으로 출시가 대비 다소 가격이 높게 책정되어 있다"며 "구매가 조금 늦더라고 제품 출시 후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때 구매할 것인지는 소비자의 기호에 따른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애플 아이폰 외에도 중국 샤오미와 화웨이, 아수스의 스마트폰을 구매대행 형태로 판매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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