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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폰 이달말 국내 상륙

  • 2014.10.14(화) 10:13

31일 이통3사 통해 판매..中서도 풀려
단통법 적용으로 흥행 이어질지 관심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이달 말 국내에 출시된다. 스마트폰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중국 시장에도 이달 중순부터 풀린다 .

 

애플코리아는 신형 아이폰을 오는 31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형 아이폰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통신 3사를 통해 모두 공급된다.

애플의 아이폰6와 6플러스는 지난달 19일 미국 등 1차 출시국을 통해 판매됐다.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에서 제외돼 일본이나 홍콩에서 직접 구매하는 이른바 '직구'가 유행하기도 했다.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직구 대행업체와 협력해 웃돈을 얹어 제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애플은 이달 말까지 36개국에 신형 아이폰을 추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출시국은 이달 말까지 총 69개국으로 늘어나고, 연내에는 115개국 이상으로 확대된다. 이는 역대 가장 빠른 속도의 출시 일정이라고 애플은 소개했다. 

 

애플은 지난 9일(현지시간) 신형 아이폰을 공개한 이후 같은 달 19일부터 미국을 비롯한 독일, 일본 등 1차 출시국에 제품을 내놓았다. 1차 판매국에서 중국은 제외됐으나 이번 추가 출시국에 포함됐다. 중국에서는 오는 17일부터 판매된다.

 

아이폰6와 6플러스는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애플 온라인 스토어(www.apple.com/kr), 이동 통신사 매장 및 애플 공인 대리점에서 판매한다. 온라인에서 판매 및 예상 배송 일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신형 아이폰은 지난달 19일 출시된 이후 첫 주말에 1000만대가 넘게 팔리면서 아이폰 시리즈 중 최다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이달 초까지 이미 2100만대 이상 팔렸을 것으로 추산된다. 출시 보름 만에 2000만대 판매라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으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단말기 가격이 이전보다 높아지면서 신형 아이폰의 돌풍이 이어질 지 관심이 모인다. 미국에서 649달러로 출시된 아이폰6(16GB)는 2년 약정으로 구입할 경우 1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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