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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폰결제 사업 속도낸다

  • 2014.11.25(화) 13:44

신용카드 6개사 사장단과 활성화 회의
온오프라인 앱카드 결제 인프라 확대키로

삼성전자가 롯데카드 등 국내 6개 카드사들과 함께 모바일 결제 서비스 활성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초사옥에서 앱카드 협의체 사장단과 모임을 갖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앱카드 결제 인프라를 보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앱카드 협의체는 롯데와 삼성·신한·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 6개사들의 모임이다.

 

앱카드는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기존 신용카드 번호를 등록하면 바코드와 QR코드, NFC 등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실제 카드번호가 아닌 1회용 가상 번호를 사용하는 토큰 결제 방식이라 보안성이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삼성전자는 24일 서초사옥에서 6개 신용카드 사장단과의 모임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롯데카드 고원석 본부장, NH농협카드 신응환 사장, KB국민카드 김덕수 사장,삼성전자 홍원표 사장, 삼성카드 원기찬 사장, 신한카드 이재정 부사장, 현대카드 원석준 본부장.

 

현재 각 카드사의 애플리케이션뿐 아니라 ‘삼성 월렛’을 통해 삼성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로 전국 1만여 개 상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롯데카드와 현대카드, NH농협카드로도 적용을 확대해 ‘삼성 월렛’ 사용자들이 다양한 카드로 편리하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빠르게 확산되는 온라인 결제뿐 아니라 오프라인 결제도 활성화되도록 삼성전자와 앱카드 협의체가 결제 단말기 확대, 카드 가맹점 대상 홍보, 오프라인 결제시 사용자 혜택 제공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열린 ‘앱카드 활성화를 위한 삼성전자 – 앱카드 협의체 사장단 협의’ 자리에서는 홍원표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해 롯데카드 고원석 본부장, NH농협카드 신응환 사장, KB국민카드 김덕수 사장, 삼성카드 원기찬 사장, 신한카드 이재정 부사장, 현대카드 원석준 본부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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