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삼성전자 '갤럭시S5 광대역 LTE-A', LG전자 'G3 cat6' 등 최신폰에 대한 단말기 지원금을 기존보다 2배 이상으로 늘린다.
KT는 오는 26일까지 삼성전자 갤럭시S5, 갤럭시S5 광대역 LTE-A, 갤럭시노트3 네오와 LT전자 G3, G3 cat6 등 5개 인기 모델의 지원금을 '순모두다올레 28' 가입한 고객에 대해 25만원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갤럭시S5 광대역 LTE-A에 대한 지원금은 기존(9만1000원)보다 16만7000원이 추가로 늘었고, G3 cat6에 대한 지원금도 기존(9만1000원)보다 16만7000원 더 붙는다.

다른 모델도 이전보다 지원금이 두배 이상으로 늘었다. 갤럭시S5의 기존 지원금은 11만원이었으나 이번에 14만8000원이 추가로 늘었으며, 갤럭시노트3도 기존 지원금(8만9000원)보다 16만9000원 더 확대됐다. G3 역시 기존(11만7000원)보다 14만1000원의 지원금이 더 붙었다.
KT는 이번 지원금 확대 정책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단말기를 교체하려는 고객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단통법 시행 이후 18종의 스마트폰 출고가를 인하하고 국내 최초로 순액요금제를 출시했다. KT의 순액요금제는 약정 기간에 상관없이 할인된 요금을 납부하고 기존의 결합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기존 고객 중 45%가 순액요금제로 변경했다.
KT 무선영업담당 김영호 상무는 “이전 대비 15만원 정도 크게 늘린 지원금 상향이 연말연시 휴대폰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KT는 순액요금제, 출고가 인하, 슈퍼카드 등으로 고객들의 가계 통신비 줄이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