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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게임빌, 매출 '날았지만'..이익 '뒷걸음질'

  • 2015.02.10(화) 10:18

지난해 매출 1450억..올해 2171억 제시
4Q 영업익 19억..전분기보다 44% 감소

모바일게임 업체 게임빌이 지난해 매출 145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 다만 해외 거점 확대와 개발사 인수 등 비용 확대로 수익성은 뒷걸음질쳤다. 작년 4분기에도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가 확대되면서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영업이익을 내놓았다.

 

게임빌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억원으로 전기(34억원)보다 43.7%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동기(18억원)에 비해선 5.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4.7%로 전분기(8.1%)와 전년동기(8.2%)에 비해 떨어지는 등 부진했다.

매출은 415억원으로 전기(425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으며 전년동기(224억원)에 비해선 85%나 늘었다. 순이익은 59억원을 달성해 전분기(98억원)에 비해 38억원 감소했으나 전년동기(28억원)에 비해 31억원 증가했다.

▲ 게임빌, 연간 및 분기 실적 추이.

 

가파른 매출 성장세는 지난해 3분기를 정점으로 주춤해졌으나 2분기 연속 400억원대를 달성하면서 전년동기보다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다만 영업이익은 매출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물론, 증권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4분기 영업이익이 37억원을 달성하며 전분기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게임빌은 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감소한 이유에 대해 대만과 싱가포르 등 해외거점 확대와 지난해 11월 와플소프트란 개발사를 인수하는 등 투자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4분기 신작 출시와 맞물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 것도 비용을 늘렸다고 소개했다.

 

지역별로는 해외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하반기 글로벌 신작 '크리티카'와 '다크어벤저2' 등이 흥행 호조를 보이면서 4분기 해외 매출은 전분기 대비 20% 성장한 164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39%로 전분기(32%)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북미와 아시아·태평양, 유럽 등에서 고르게 성장하면서 글로벌 게임사로서 위상을 다져나갔다.

 

연간 단위로 보면 10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게임빌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로 이미 1000억원 고지를 밟았으며 연간으로는 1445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다만 연간 영업이익은 투자확대 등으로 전년(121억원)보다 6.2% 감소한 114억원에 머물렀다. 순이익은 컴투스 실적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이 늘어나면서 전년(140억원)보다 62% 증가한 228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게임빌은 창사 이래 15년째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대비 50% 성장한 2171억원으로 제시했다.

 

게임빌측은 "올해에는 세계 무대를 겨냥한 게임 육성에 집중하고 세계 게이머들에게 통할 역할수행게임(RPG), 스포츠, 전략 신작 등 약 20종의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미 구축된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거점을 앞세워 차별화된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강점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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