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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CJ E&M, 2분기 흑자전환..`삼시세끼의 힘`

  • 2015.08.11(화) 16:49

영화, 국내부진으로 영업손실 기록
넷마블게임즈, 분기 최대실적 경신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이 방송·음악사업의 견조한 실적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CJ E&M은 한국채택 국제회계(K-IFRS)기준 2015년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한 299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17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흑자전환해 126억원을 달성했다.

 

CJ E&M 측은 "콘텐츠 경쟁력 확대로 방송 광고, 디지털 사업, 영화 수출, 자체제작 음반·음원 등 전사업 부문에서 매출 성장이 있었다"면서 "국내영화 부진으로 극장매출 차질에도 불구하고, 방송 부문 매출 증가 및 제작 효율화, 음악·공연 부문 체질 개선에 따라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꽃보다할배-그리스, 삼시세끼-정선편, 집밥백선생, 너의목소리가보여, 오나의귀신님 등 방송 콘텐츠 경쟁력 확대로 TV 광고 매출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작년 10월 분사한 넷마블게임즈도 모바일 게임 매출 확대 및 '레이븐' 흥행으로 지분법이익 90억원이 반영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방송부문은 콘텐츠와 채널 경쟁력 확대로 프리미엄 패키지 광고 매출, 콘텐츠 판매, 디지털 사업 등 콘텐츠 선순환 구조 강화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또 제작 효율성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확대로 매출 2235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을 달성했다.

 

디지털 사업은 지속적인 트래픽 증가 및 카카오TV 등 플랫폼 확대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알렸다. 하반기는 TV, 디지털 지향 신규 콘텐츠를 확대하며 디지털 사업, 글로벌 사업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영화부문은 '국제시장' 수출 등 기타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 국내 영화 부진으로 극장 매출 315억원, 영업손실 41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베테랑'이 개봉 6일만에 관객 300만 이상을 달성하는 등 성공적 흥행이 전망되며, 글로벌 콘텐츠 개봉 확대에 따라 하반기 경쟁력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음악 및 공연부문은 자체 아티스트 음반 및 음원 제작 확대, 공연사업 효율화를 통한 체질 개선으로 매출 442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는 방송 등 협업을 통한 시너지 강화, 경쟁력이 검증된 자체 뮤지컬 및 글로벌 라이선스 뮤지컬 개발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넷마블게임즈는 국내 모바일 게임의 견조한 성장 및 해외 모바일 게임의 확대로 매출 2438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CJ E&M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국내 콘텐츠의 질적, 양적 성장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방송, 영화, 공연,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콘텐츠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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