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3분기 중 가입자 1만9000명 순증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매출이 감소했다. 하지만 광고·홈쇼핑송출수수료 등 플랫폼 매출을 늘리고 지급수수료를 줄이는 등 비용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늘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7일 '2015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1609억원, 영업이익 137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2%(4억원) 증가에 그쳤다. 광고·홈쇼핑송출수수료 등 플랫폼 매출(425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23.2%(80억원) 증가했지만, 서비스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5% 떨어지면서 전체매출 증가는 미미했다.
하지만 영업비용을 전년동기 대비 3.7%(56억원) 줄이면서 영업이익은 78.7%(137억원) 증가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스카이라이프UHD 방송 서비스는 국내 출시된 UHD 방송 서비스 가운데 최단 기간인 약 한 달 만에 1만 가입자를 돌파했고, 현재 약 8만 가입자에 육박해 올해 10만 가입자는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향후 지상파의 UHD 방송표준이 결정되고 지상파 UHD 방송 서비스가 개시되면 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증가 속도가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