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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AI 재도전 길 열렸지만…KT 등 대기업 불참 선언

  • 2026.01.23(금) 15:56

과기부 내달 12일까지 추가 공모 접수
네이버·카카오 이어 KT도 불참 공식화

정부가 국가대표 AI를 선발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사업의 추가 공모에 나섰다. 그러나 대기업들이 줄줄이 불참을 선언하며 공모 흥행에 물음표가 붙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내달 12일까지 독파모 프로젝트에 참여할 정예팀 1곳을 추가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앞서 과기부는 1차 단계 평가를 통해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를 다음 단계 진출 기업으로 선정했다.

당초 4곳을 2차 심사에 올릴 계획이었으나, 평가 과정에서 1곳이 추가로 탈락하면서 최종적으로 3곳만 다음 단계에 진출하게 됐다. 이에 따라 과기부는 정예팀 1곳을 추가로 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는 국내 AI 기업·기관을 중심으로 한 정예팀을 대상으로 하며 최신 글로벌 AI 모델 대비 95% 이상의 성능을 목표로 해야 한다. 복수기업이 참여한 컨소시엄 형태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에 도전한 팀은 기존 3개 정예팀과 실질적인 경쟁 가능성, 국내 AI 생태계의 성장·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전문가 평가위원 과반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

과기부는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팀이 없을 경우 추가 선발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열어뒀다.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정된 추가 정예팀에는 B200 768장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제공되며, 데이터 공동 구매·구축·가공에 대한 지원도 받는다. 또한 'K-AI 기업'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지난해 독파모 사업에 도전했다가 초기 평가에서 탈락했던 통과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트릴리온랩스가 재도전을 선언한 상태다.

반면 대기업들은 추가 선발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잇따라 밝히면서 추가 공모전의 흥행 열기가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초 평가에서 탈락한 카카오와 2차 평가 문턱을 넘지 못 네이버, NC AI는 재도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선발전에서 탈락한 KT는 대기업 가운데 가장 유력한 재도전 후보로 거론됐으나 결국 공모 불참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KT는 "추가 정예팀 선발을 위한 공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그간 축적해 온 AI·네트워크·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자체 전략에 따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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