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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노믹스&피플] 'ICT·과학전문가' 유영민 미래부 장관

  • 2017.06.13(화) 16:01

ICT분야 현장경험 쌓고 전문경영인 거쳐
靑 "4차 산업혁명 과제 성공시킬 적임자"

 
"IT 기술을 이용한 경영혁신이라는 신분야를 개척해온 전문가이자 신산업정책을 구상하고 성공으로 이끌 핵심적 인재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월 유영민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을 영입하며 이같이 소개했다. 당시 유 전 사장은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에 이어 두번째 기업인 영입으로도 주목받았다. 
 
그를 직접 영입한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통령이 됐고, 유 전 사장은 13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난 유영민 장관 후보자는 동래고, 부산대 수학과를 졸업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출발해 정보통신기술(ICT)은 물론 과학 분야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물로 통한다.
 
주요 경력을 보면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 외에도 포스코ICT 사업총괄 사장,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이사장, LG CNS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러면서 주로 혁신과 미래 사업 관련 역할을 담당해왔다. 그는 LG CNS 부사장 시절부터 사업전략 수립과 신사업 발굴을 통해 상상과 미래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기업 현장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경영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일을 동시에 해왔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그는 LG그룹 최초의 최고정보책임자(CIO) 타이틀도 갖고 있다. 기업이 IT를 활용한 업무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한 몫 했다는 평가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으로 재직할 때는 공기업 평가 최하위였던 진흥원을 1년 만에 기관평가 1위로 이끄는 등 변화와 혁신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기업 연구소장과 전문 경영인을 거치면서 쌓아온 융합적 리더십도 장점으로 꼽힌다. 그는 동탑산업훈장, 존경받는CEO대상, 올해의CIO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유영민 후보자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 대응과 국가 연구개발(R&D) 체제 혁신, 핵심과학기술 지원, 미래형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 등 대한민국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미래창조과학부의 핵심 과제를 성공시킬 적임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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