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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9]유영민 "GSMA 손잡고 5G 영토 넓힌다"

  • 2019.02.27(수) 05:30

비즈니스 모델 구축, 확산 위해 협업

[바르셀로나=이세정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와 손 잡고 5세대 이동통신(5G) 글로벌 영토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220여국 750개 통신 사업자와 관련기업으로 구성된 GSMA와 협업하면서 한국의 5G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유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GSMA와의 5G 협력을 위한 MOU 체결을 앞두고 이 같이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GSMA와 MOU를 맺고 스마트 교통, 시티, 공장, 공공 안전 및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5G 서비스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확산을 위해 협업한다. 과기정통부는 GSMA에 5G 관련정보를 주고 GSMS에서는 한국의 사례와 글로벌 트렌드를 접목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의 5G 서비스 비즈니스 사례를 GSMA 회원국인 220개 국가에 확산,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유 장관은 "한국이 오는 3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추진하는 만큼 5G 표준을 선점해야 한다"면서 "GSMA와 손 잡고 한국 중심으로 5G 서비스가 전개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 장관은 이날 LG유플러스의 화웨이 장비 사용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유 장관은 "정부가 통신사들에게 보안 관련 요구사항을 구체적으로 전달했다"면서 "SK텔레콤과 KT는 정부 기준을 고려해 화웨이를 배제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LG유플러스 또한 정부가 요구하는 수준에 맞춰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을 5G 시대에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유 장관은 "통신비는 국민 생활에 기본적인 요소인 만큼 계속 국민에게 경험시킬 수 있어야 하며 관련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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