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 과학기술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문미옥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이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단행한 16개 부·처·청·위원회 차관급 인사에서 "추진력과 실무경험, 혁신성을 중심으로 정책현장 전문가를 중용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1968년생으로 경남 산청 출신인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성모여고, 포항공대 물리학과 학·석·박사를 마친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이화여대 물리학과 박사 후 연구원, 연세대 물리학과 박사연구원·연구교수 등을 거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기획정책실장,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 기획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6년에는 제20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됐으며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도 지냈다.
지난해부터는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4차산업혁명 위원회 간사위원으로 활약했다.
청와대는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연구자 중심의 과학기술 정책 추진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는 과학기술 분야 경쟁력 강화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