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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확장이란 이런것…'게임엔진 넘어 영상·자동차로'

  • 2019.07.11(목) 16:04

유니티, 실시간 3D 개발 플랫폼
3D·VR 성장으로 활용도 높아져

게임 엔진 개발사로 유명한 유니티가 게임을 넘어 건축, 미디어,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 3D와 VR 기술 개발 성장으로 활용도가 넓어진 덕분이다.

유니티 코리아는 11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오픈하우스' 행사를 열고 유니티 엔진의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유니티 코리아가 ‘오픈 하우스’ 행사를 열고 유니티 엔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유니티 코리아]

유니티 코리아는 멀티 플랫폼 콘텐츠 개발 엔진을 제작하는 유니티 테크놀로지의 한국 지사다. '게임 개발의 민주화'를 슬로건으로 누구나 쉽게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엔진을 개발했다. 게임에도 3D와 VR·AR 등이 적용되면서 유니티는 3D·2D·VR·AR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통합 개발 엔진으로 발전시켜왔다.

특히 유니티는 리얼타임 3D 개발 플랫폼으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전세계 모바일 게임 상위 1000개 중 45% 이상이 유니티를 이용해 제작되고 있다.

3D와 VR·AR 기술이 게임뿐 아니라 건축, 영상 미디어, 자동차 등 여러 분야에 적용되면서 유니티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유니티는 이날 행사에서 유니티 엔진의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유니티 코리아 사옥 영상을 선보이며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에서의 활용성을 제시했다.

가상프로덕션·중계방송 등에 활용

김범주 유니티 코리아 에반젤리즘 본부장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M&E) 분야에서의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유니티 실시간 제작은 카메라, 사운드, 라이트(light), 애니메이션, 렌더링 진행이 동시에 가능하며, 영상 만들기에 최적화된 툴이다"며 "어떤 콘텐츠를 만들든 영상이나 방송 등 쉽게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수효과가 많이 사용되는 영화의 필수 요소인 가상 프로덕션도 유니티를 활용하면 현장에서 특수효과 배경을 적용한 화면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전에는 배우가 연기를 완료하고 난 뒤 특수효과를 적용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특수효과 배경을 확인할 수 없었다. 또 중계 방송에서도 AR 적용이 가능하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뽑은 가장 혁신적인 VR·AR 기업의 90%는 유니티를 사용하고 있으며 콘텐츠 점유율은 60% 이상이다. 또 선댄스 영화제 '뉴 프론티어' 부문 실시간 콘텐츠의 3분의 2, 트라이베카 영화제 '이멀시브(immersive·실감형)' 부문의 60%가 유니티로 제작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BMW그룹과 협업,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으로 제작된 자동차 영상 [사진=유니티 코리아]

시뮬레이션·HMI 개발에 적합

디자인과 여러 시뮬레이션이 적용되는 자동차 업계에서도 유니티 엔진 활용이 가능하다.

폭스바겐은 전세계 120곳의 생산시설에 유니티 엔진을 적용한 인터렉티브 3D 공간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협업하고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 바이튼(Byton)은 HMI(Human Machine Interface·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미래의 자동차를 운송수단이 아닌 콘텐츠 딜리버리 수단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유니티를 기반으로 HMI를 개발하고 있다. 테슬라도 유니티를 활용해 차량에 게임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 엔진은 전세계 게임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엔진으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계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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