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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반기 5G폰 시장 선점 나선다

  • 2019.08.01(목) 16:38

8~9월 폴드·노트10·A90 총출동…수익성 개선 노력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하며 공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선다. 새로운 폼팩터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비롯해 플래그십 '갤럭시노트10', 보급형 '갤럭시A90' 출시로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며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가장 먼저 공개하는 모델은 갤럭시노트10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2019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10을 첫 공개한다. 이후 같은 달 23일 정식 출시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10의 경우 상반기 선보였던 갤럭시S10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 갤럭시 10주년 스마트폰인 만큼 전작 대비 디자인과 성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10의 가장 큰 차별점은 'S펜' 기능의 진화다.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갤러리 사진을 전환할 수 있고, 글씨 소리를 쓸 때는 실제 펜과 같은 소리가 난다. 예를 들어 형광펜으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형광펜으로 표시할 때 실제 형광펜을 긋는 소리가 나는 식이다.

갤럭시A90 5G

갤럭시노트를 이을 다음 타자는 '갤럭시A90 5G'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9월 첫째주 갤럭시A90 5G를 출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갤럭시A90은 국내 최초 보급형 5G 스마트폰이다. 현재 프리미엄폰만 나와있는 5G 스마트폰 시장을 100만원 이내의 보급형 제품을 통해 장악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A90은 6.7인치 디스플레이와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기존 갤럭시S10에 탑재된 퀄컴 스냅드래곤 855나 그에 준하는 엑시노스 모바일 프로세서를 장착할 전망이다. 보급형으로 출시됐지만 기능만은 보급형이 아닌 셈이다.

제품 품질 논란으로 출시를 연기했던 갤럭시 폴드는 9월 출시를 확정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10 출시 시기를 9월 중순 이후로 점치고 있다. 갤럭시폴드가 하반기 메인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의 수요를 뺏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보다 시기를 앞당기기는 어렵고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가 9월 출시를 예고해 더 미룰 수도 없다는 분석에서다.

세 모델은 모두 국내에서 5G 모델로만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S10 5G 모델의 뒤를 이어 국내 5G 스마트폰 수요를 끌어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라인업 확대를 통해 하반기에도 5G 시장 선점을 이어가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운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도 힘쓴다는 구상이다. 지난 2분기 삼성전자 IM부문 영업이익률은 6.0%를 기록했는데, 영업이익률이 6%대로 수준으로 하락한 것은 노트 발화사태를 제외하면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노트10과 폴드를 포함해 전략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중저가 신모델 판매 확대를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 노력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만 3분기 역시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진단이 나온다.

IBK투자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삼성전자 모바일 전략은 중저가 스펙 강화를 통한 물량 증가와 생산 효율성을 통한 수익성 확보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라면서도 "3분기 역시 물량 증가는 없고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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