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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 '흰·검'은 가라…형형색색 삼성폰 시대

  • 2019.07.31(수) 16:21

통신사 전용색상 최초 출시…SKT '블루'·KT '레드'
갤S10 '프리즘' 이어 갤노트10 '오로라' 적용

갤럭시노트10 오로라 글로우 예상 이미지.[사진=폰아레나]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의 공개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그간 다양한 스마트폰 색상을 선보여온 삼성전자가 이번에도 이색적인 컬러의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돼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갤럭시노트10은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 기본 색상인 실버(오로라 글로우), 블랙(오로라 블랙), 화이트(오로라 화이트) 외에도 각 이통사별 전용 색상이 있다고 하는데요. KT는 레드, SK텔레콤은 블루라고 합니다.

SK텔레콤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레드 색상의 제품을, KT 고객은 블루 색상을 구매할 수 없는 것이죠. 기본 색상과 함께 통신사별 색상 옵션을 선보이고 핑크 등 색상이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그간 삼성전자는 기본 색상 외 추가 색상을 별도로 출시한 적은 있지만, 이통사별 다른 색상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경우 색상별 판매량에 따라 고객 반응을 살펴볼 수 있고, 통신사들은 컬러 마케팅을 통해 5G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협력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로라 글로우 색상이 적용된 갤럭시버즈 예상 이미지. [사진=폰아레나]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주력으로 나온 색상은 오로라 글로우입니다.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에도 이 색상을 추가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죠.

오로라 글로우는 기본적으로 은색을 바탕으로 파랑에서 보라로 색이 이어지는 그라데이션 효과가 눈에 뜁니다. 이는 올해 초 선보인 갤럭시S10의 프리즘 화이트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데요.

갤럭시 S10 시리즈는 신비로운 색채와 고급스러운 광택이 더해진 프리즘 컬러를 기본으로 내세웠습니다. 그중에서도 프리즘 화이트는 흰색을 기본으로 하지만 빛에 따라 색이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 듯한 컬러로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죠.

갤럭시S10 프리즘화이트.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갤럭시S10 시리즈 개발 당시 무선사업부 디자이너들은 디자인 콘셉트를 '래디컬, 매지컬(Radical, Magical)'로 잡았습니다. 화사한 색과 우아한 소재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마법 같은 매력을 전하겠다는 의도였죠.

갤럭시S10 시리즈는 프리즘 화이트뿐 아니라 '카나리아 옐로우' '플라밍고 핑크' 등 과감한 컬러도 적용했었는데요.

무선사업부 신영미 디자이너는 "밀레니얼과 Z세대 등 젊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트렌디한 컬러를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소비자 조사와 트렌드 연구를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과감한 컬러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합니다.

이렇듯 갤럭시S10 시리즈의 경우 대다수의 색상이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모았지만, 삼성전자의 컬러 마케팅이 늘 성공적이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시도했던 독특한 색상의 스마트폰 모델들은 여러 별명으로 불리며 소비자들의 놀림감이 되기도 했는데요.

예를 들면 2012년 출시한 갤럭시노트 베리핑크의 경우 고무장갑 색과 유사하다고 해 '마미손핑크'라는 애칭을 얻었고요. 지난 2017년 출시된 갤럭시노트8 딥씨 블루 색상의 경우 화물용 용달차 색과 비슷하다며 '용달 블루'라 불렸습니다.

다행히도 삼성전자의 컬러 마케팅은 갤럭시S10을 기점으로 세련미를 한 스푼 얹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사진이 유출되지 않은 갤럭시노트10의 다른 색상들까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은 8월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첫 공개됩니다. 국내에서는 5G모델로만 판매되며, 8월9일부터 19일까지 사전판매를 거쳐 23일 정식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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