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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아바타가 순찰한다

  • 2022.07.19(화) 16:12

내년 4월 디지털청사로 변신
LG CNS 'AI 통합 관제시스템' 구축키로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가상 공간에 실제 정부세종청사를 3D로 구현합니다. 이 공간 안에서 관리인 아바타가 소방, 전기, 조명 관련 시설물 상태를 점검하는 아바타 순찰 서비스를 제공해요. 예를들면 정부세종청사 관리인이 아바타가 지하 2층부터 지상 12층까지 순찰하도록 설정하면, 아바타는 전층을 확인하며 구역별 전기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조명 밝기 수치 등을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정부청사 근무자들은 테그할 필요없이 모바일 공무원증 앱만 켜고 출입 게이트를 지나가면 됩니다. 동시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도 인공지능(AI)이 정확하게 얼굴을 인식해줍니다. 

정부세종청사가 디지털트윈, 5G특화망, AI, 빅데이터 등 DX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청사로 탈바꿈한다.

LG CNS는 행정안전부가 발주한 ‘스마트 정부청사 통합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23년 4월까지 국내 최대 규모(연면적 19만평, 62만9000㎡) 청사인 정부세종청사를 디지털전환(DX) 하는 프로젝트다.

LG CNS 직원들이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한 가상의 정부세종청사와 '아바타 순찰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 CNS

이를 위해 LG CNS는 △디지털트윈 △5G특화망(이음5G)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AI 통합 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LG CNS 관계자는 "AI 통합 관제시스템을 이용하면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상황에 맞는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면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위험 알림부터 화재 발생지점 정밀 감시, 비상출구 현황 안내, 소방장비 목록 제공까지 자세하게 안내하며 대응 체계를 수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LG CNS는 정부세종청사에 이음5G를 적용한다. 정부세종청사는 통신사 이동통신망이 아닌 별도의 전용 주파수를 이용해 데이터 보안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AI 통합 관제시스템은 AI, 빅데이터 기반의 ‘이상감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AI는 인물 성별, 소지품 유무, 차량 종류 등 약 60종의 지표를 활용해 정부세종청사 안팎의 2000여개 CCTV에 촬영된 모든 영상을 분석한다. 

정부세종청사 관제실에서는 AI가 분석한 시설물·보안 관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화재, 무단침입 등 이상상황 신속 인지알림 △시설물 이상감지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LG CNS는 DX신기술을 총망라한 ‘AI 통합 관제시스템’을 ‘시티허브 빌딩(Cityhub Building)’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시티허브 빌딩’은 LG CNS가 자체 개발한 통합관제 특화 플랫폼으로 빌딩, 공장 같은 대형 건물의 데이터 수집, 설비 관리·제어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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