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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협력사 납품대금 원자잿값 연동제' 앞장선다

  • 2023.06.27(화) 14:01

"원자재 가격 인상분 일부 보전"

/그래픽=비즈워치

KT가 협력사의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비용 상승분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납품대금연동제'의 빠른 안착에 나선다.

KT는 2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KT협력사 대상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중소 협력사의 부담을 덜기 위해 원재료의 가격 변동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하는 제도다. 지난 1월3일 납품대금연동제 내용이 반영된 상생협력법 개정안이 공포돼 오는 10월4일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KT는 중기부의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에 앞서 선제적인 납품단가 조정을 통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오랜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장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에도 KT 45개 계열사 임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열었다.

KT와 함께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 사업에 참여 중인 진우기업의 유영은 대표는 "납품대금 연동제는 납품 기업 입장에서 더 좋은 상품을 만들기 위한 기술 개발에 전념할 동기가 된다"며 "이번 로드쇼가 협력사들이 납품대금 연동제를 폭넓게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는 "법 시행에 따른 초기 시행착오 없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제도에 대한 협력사의 이해를 돕고 대·중소기업 상생의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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