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공공 지급결제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과 최통주 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지난 20일 공공 지급결제사업 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폐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착(chak)'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전국 80여개 지방자치단체에서 210만명이 이용해 지역경제 금융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다.
간편결제진흥원은 '제로페이'를 운영하는 곳이다. 전국 170만개 가맹점을 확보하고 각종 소비 쿠폰과 전국 23개 지자체에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뿐 아니라 다양한 공공 지급결제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가맹점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 사장은 "공공 지급결제분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