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세계 최대 e스포츠 경기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을 주제로 기념메달을 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해 서비스 중인 인기 게임이다. 국내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한국이 금메달을 거머쥔 게임이기도 하다.
조폐공사는 오는 1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 맞춰 기념메달을 출시할 예정이다. 월드컵과 올림픽을 기념해 제조한 기념주화와 같이 세계 최대 e스포츠 경기 대회의 위상에 걸맞게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금·은 메달 2종 한정수량으로 나오며,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 실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세계적 e스포츠 경기대회로 자리매김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기념메달을 출시하게돼 매우 뜻깊다"며 "대회의 위상과 명성에 걸맞은 기념메달을 제작하고, 판매수익금 일부를 공익적 목적을 위해 후원해 대회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