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인공지능(AI) 사업분야를 이끌 사내 '숨은 AI 고수'를 찾는 AI 해커톤 대회 'AI Play 2023'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해커톤은 KT그룹의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아 예선을 거쳐 10월에 본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최대 4인 1조로 팀을 이뤄 예선전을 치르며, 총 20개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해 종합적인 디지털 역량을 겨루게 된다.
예선은 'KT그룹 내 서비스 관련 데이터 판별·분류' 예측 과제를 주제로 진행되며, 본선에서는 참가 팀이 직접 업무나 상품·서비스·실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AI를 활용한 개선방안을 제안하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생성형 AI'(GenAI)를 활용하는 주제로 본선을 치를 방침이다.
본선에서는 KT가 자체 개발한 DX 플랫폼을 총동원해 디지털 역량을 겨루게 된다.
사내 AI 플랫폼인 'AIDU'(에이아이두)뿐만 아니라, 사내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솔루션 'RPADU'(알피에이두)와 'APPDU'(앱두)까지 3가지 플랫폼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정찬호 KT IT부문 IT전략기획담당(상무)은 "본선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율주제로 해커톤을 진행하는 새로운 시도인 만큼 사내 구성원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IT 개발 문화와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커톤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