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한컴아카데미와 조선대학교가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발전을 위해 손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일 조선대 본관에서 이광헌 한컴아카데미 대표와 김춘성 조선대 총장을 비롯해 이오암 한컴아카데미 R&D센터장, 김현우 조선대 대외협력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조선대학교의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조선대 대외협력처 산하에 '조선대학교-한컴글로컬연구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한컴아카데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플립러닝(Flipped-learning)' 시스템을 도입해 학습자들에게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광헌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선대학교와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 등 다문화 인구를 위한 한국어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영역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