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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프로젠과 혁신 신약 공동개발 맞손

  • 2024.07.04(목) 16:43

첫번째 과제로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선정

프로젠 김종균 대표이사(왼쪽)와 유한양행 김열홍 R&D총괄사장(오른쪽)이 글로벌 혁신 신약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G

유한양행은 바이오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프로젠과 혁신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연구개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프로젠은 이중항체 플랫폼 'NTIG'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비만·당뇨병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벤처다. 프로젠의 NTIG 기술은 단백질 안정성 및 혈중 반감기 증가와 다중 타깃 융합 단백질, 이중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이 가능하고, 다양한 질환에 대한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프로젠은 유한양행의 국산 신약 항암제 '렉라자'의 넥스트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꼽히는 차세대 알레르기치료제인 'YH35324'의 원 개발사다.

이번 협력으로 유한양행은 프로젠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양사의 신약개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약개발위원회를 통해 차세대 바이오신약 개발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양사는 첫 번째 공동개발 과제로 면역항암 이중항체를 선정했으며, 후속 공동개발 과제 선정을 위한 논의도 폭넓게 진행중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이번 협력 계약을 통해 프로젠과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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