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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게임테크랩 신설…'게임엔진·앱' 만든다

  • 2024.12.09(월) 15:15

소프트웨어 인재 32명 선발…합숙 교육
최종 제작물 마켓플래이스 '팹'에 출시

크래프톤이 새로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만들어 게임 엔진과 앱을 만든다. 

크래프톤은 '정글 게임테크랩(이하 게임테크랩)'을 신설해 내달 13일까지 최대 32명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게임테크랩은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게임 프로그래머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한 기업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 전반에 크래프톤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정글'의 몰입과 자기주도적 학습, 팀 기반의 협업 등을 담는다.

게임테크랩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게임 프로그래머의 양성이 목표다. 합격자는 24주간 합숙하며, 게임 엔진과 그래픽스 이론부터 최신 기술까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른다. 또한 크래프톤을 포함한 현업 게임 개발자들로부터 제작 경험과 노하우도 전수받으며 나만의 게임 엔진을 제작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는 기존 게임 엔진에 없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애플리케이션을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팹(Fab)에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 개발에 열정이 있다면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 입학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하고 입학시험 준비를 위한 사전 학습 자료도 별도로 제공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3월부터 8월까지 약 24주간 경기도 용인에 새롭게 지어질 크래프톤 정글 캠퍼스에서 합숙한다.

김정한 크래프톤 정글 원장은 "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에서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게임 개발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며 협업하고, 게임 엔진 제작과 애플리케이션 출시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며 "참가자들이 합숙을 기반으로 몰입과 자기주도적 학습, 팀 기반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게임산업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프로그래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정글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을 희망하는 지원자를 선발해 육성한다. 이번에 신설한 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과 함께 크래프톤 정글,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 (이하 게임랩)까지 3가지 프로그램이 있다. 게임랩 2기 수료생들은 총 6종의 게임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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