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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법인고객 잡아라"

  • 2025.03.31(월) 13:46

빗썸, 방문 상담 등 공격적 영업
업비트·코빗도 신청페이지 개설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일제히 법인고객 유치에 돌입했다. 다음달부터 대학과 복지단체 등 비영리법인의 거래가 허용됨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시장 선점에 공을 들이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빗썸, 코빗 등은 일제히 법인 고객 가입 페이지를 오픈했다. 가장 적극적으로 모객 활동에 나선 곳은 KB국민은행과 실명계좌 제휴로 법인 영업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빗썸이다.

빗썸은 회원 가입을 신청한 법인을 직접 찾아가 컨설팅을 제공한다. 단순 가입 외 법인이 가상자산 투자 시 의문을 가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맞춤형 안내와 상담을 제공한다. 회원 가입을 신청하면 전담 매니저가 직접 방문한다.

업비트와 코빗은 최근 홈페이지에 법인계좌 가입 문의 전용 창구를 개설하고 회원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기본적인 고객 정보를 입력해 가입 신청을 하면 담당자가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다만 코인원, 고팍스는 아직 본격적인 모객에 나서지 않고 있다. 코인원은 카카오뱅크와 지속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들이 본격적으로 법인 영업에 나서는 것은 당장 2분기부터 일부 법인들의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대학, 복지단체 등은 기부받은 가상자산 매도를 위한 실명계좌 발급이 오는 1일부터 가능하다.

또 하반기부터는 법인 투자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만큼 미리 고객을 확보하려는 목적도 있다. 금융사를 제외한 상장회사와 전문투자자로 등록한 법인 3500여개사는 오는 7월부터 가상자산 투자를 할 수 있다.

빗썸 관계자는 "법인 고객 입장에서 중요한 건 거래소의 신뢰도와 투자 효율성, 그리고 파트너로서의 성장 가능성"이라며 "빗썸은 단기 거래를 넘어서 기업의 전략적 자산 운용 파트너로 함께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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