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는 행복나눔재단, 용산소방서와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지역사회·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행복나눔재단과 함께하는 '휠체어 이동정보 수집' 봉사활동은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의 IT 역량을 더해 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기여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휠체어 이용 가능 경로와 장애인 화장실, 경사로 등 지역 내 편의시설 데이터를 수집해 장애인 이동 편의 지도 앱(APP)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임직원들은 본사, 경기도 분당사옥, 송도 데이터센터 등의 인근 지역들을 직접 방문해 실태 조사를 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정제·가공하는 전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아울러 용산소방서와도 협력해 '보이는 소화기'의 정기 점검 봉사활동도 실시한다. 보이는 소화기는 누구나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외부에 설치된 공용 소화기로, 전통시장이나 주택 밀집지역 등 화재 취약 장소에 설치돼있다. 현재 서울에 4만2979대가 운영 중으로 이 중 1483대가 용산구에 있다.
보이는 소화기 점검 활동은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들이 사전 교육을 받고, 관내 설치된 소화기의 파손 여부와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소화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관리번호, 점검 결과, 이상 유무 등을 입력하면 이를 토대로 소방서에서 정비와 보수가 이뤄진다. 또한 점검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데이터 기반 개선 제안을 이어갈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IT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라며 "향후에도 IT 역량으로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가능한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