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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AX, 중기 디지털전환이 우선"

  • 2025.08.13(수) 09:30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대표 'AI G3 포럼' 발제
"국내 디지털 전환율 20%…정부 지원 절실”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 10차 'AI G3 강국을 위한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비즈워치

국내 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도를 높이고 인공지능 전환(AX)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디지털전환(DX)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에서 발제를 맡은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많은 중소기업이 AI·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자체 AI를 구축하는 것 못지 않게 AI를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AI솔루션 구축도 중요하지만 가능한 많은 중소기업이 상용화된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산업 전반의 AI 활용을 위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국내 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AI·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지원사업이 종료되거나 지원예산이 축소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지난 2023년 종료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 및 확산사업' 예산은 2023년 125억원에서 올해 40억원까지 축소됐다.

이에 송 대표는 "국내 기업의 80% 이상이 여전히 디지털전환 준비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정부 지원 예산이 줄고 수혜기업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많은 중소기업이 AI·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송 대표의 주장에 학계와 대기업도 공감했다. 이영탁 SK텔레콤 부사장은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95%가 AI를 활용하지 않고 있다"며 "전반적인 AX가 되기 위해서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확산돼야 하고, 결국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광수 성균관대 AI융합원장도 "우리나라는 제조업 비중이 높은데 실제 현장에서 디지털화는 굉장히 열악하다"며 "정부가 제조기업의 디지털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의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네이버, SK텔레콤 등 대기업을 비롯해 중견·중소기업, 벤처기업 등 다양한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 포럼은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실제 현장의 의견과 얘기를 듣고 이를 입법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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