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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국 집값 0.7%↑..제주·부산·서울順

  • 2017.01.01(일) 16:07

한국감정원 2016년 결산..전세 1.3% 올라

지난해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전년도에 비해 0.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는 1.3% 올랐다. 연말 기준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2억4845만원, 평균 전세가격은 1억6510만원으로 조사됐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평균 66.8%였다.

 

매매와 전세 모두 평균적으로 예년보다 안정적인 수준에서 한 해를 마감했다.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6년 주택가격동향 결산 수치다.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작년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이 1.32%, 지방이 0.17% 상승해 평균 0.7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3.51%에 비해 오름폭이 크게 둔화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4.63%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부산(3.18%), 서울(2.14%), 강원(1.33%) 등지 순으로 상승폭이 높았다. 반면 대구는 1.84% 집값이 하락했고 경북(-1.66%), 충남(-1.51%) 등지도 하락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2015년에 4.89% 올랐던 아파트가 지난해는 0.76% 상승하며 변동폭을 크게 줄였다. 단독주택(0.76%)과 연립주택(0.41%) 오름폭도 각각 재작년에 비해 둔화됐다.

 

작년 전국 주택 전셋값은 2015년(4.85%)보다 낮은 1.32% 상승했다. 수도권이 2.04% 올랐고 지방은 0.67%로 사승했다. 2015년 7.25% 올랐던 서울 전셋값은 지난해 1.95%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4.0%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부산(2.90%), 인천(2.25%), 경기(2.06%) 등지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대구(-1.59%), 경북(-1.08%), 충남(-0.96%) 등지는 매매와 함께 전세도 약세를 보였다.

 

아파트의 전셋값 상승률이 1.89%로 가장 높았고 연립주택(0.72%), 단독주택(0.36%)은 이보다 상승률이 낮았다. 

 

한편 월세는 전년말 대비 평균 0.1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증금 비중이 전세금의 60%를 넘는 준전세가 0.67% 상승했지만, 보증금 비중이 작은 월세(보증금이 1년치 월세 미만)와 준월세(월세-준전세 사이)는 각각 0.66%, 0.3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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