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8일 중국 장시성(江西省) 난창시(南昌市) 안이현(安義縣)에 위치한 '뤄티안소학(羅田小學)'과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의 중국 '아름다운 교실'은 이번이 27번째다.
아시아나는 이 소학교에 에어컨 2대와 교복 1000벌을 비롯해 책걸상, 학용품 등 교육용 기자재 600여점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 서용원 주우한(武漢)총영사관 부총영사, 펑카이셴(彭開先) 안이현 인민정부 현장, 리춘밍(李春明) 난창시교육국 부국장, 이근화 장시성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아름다운 교실'은 중국 내 도움이 필요한 학교를 지원하는 아시아나항공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2년 중국 옌지(延吉) 투먼시(圖們市)에 위치한 제 5중학교와 결연을 시작으로 6년째 지속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필요 물품을 파악하기 위해 지원에 앞선 답사를 통해 지원품으로 교복(동·하계 각 500벌)을 선정했다. 이로써 현재 190여명인 전교생과 앞으로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도 교복이 무상지원된다. 아시아나는 현직 중국인 승무원이 직접 진행하는 직업 특강을 열기도 했다.
문명영 본부장은 "'아름다운 교실'은 중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이번 행사가 최근 침체된 한·중 교류에 민간 차원 관계 회복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는 지난달 17일에는 3박4일간 중국인 파워블로거들을 초청해 서울 오쇠동 본사와 서울 관광명소 방문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 ▲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이 중국 장시성 난창시 뤄티안소학에서 열린 '아름다운 교실'에서 승무원 직업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아시아나항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