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알뜰교통카드로 한달에 1만3000원 아꼈다…이용자도 늘어

  • 2022.05.10(화) 11:00

올 1분기 이용실적 분석, 월평균 1만3000원 절약
이용자 5만5000여명 증가…서울 등 가입 재개

경기도 하남시에 거주하면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 A씨는 올해 대중교통 47회(버스 21회, 지하철 26회)를 이용하면서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했다. 마일리지 적립으로 9150원, 카드 할인으로 6782원 등 대통교통비 6만7817원의 23.5%인 1만5932원으로 절감했다(해당 이용자의 올해 1분기 월평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올해 1분기 알뜰교통카드 이용실적을 분석, 월평균 1만3193원을 아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대통교통비 지출액의 22.9%를 절감한 것이다. 

이용자들은 올해 1분기 대중교통을 37.5회 이용하고 5만7635원의 요금을 지출했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158개 시군구가 참여하고 있는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를 분석한 것이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시 보행·자전거 이동거리에 비례, 마일리지를 지급(20%, 공공재원)하고 카드사가 추가할인(10%) 제공해 대중교통비 최대 30%를 절감하는 제도다.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올해 1분기에 6만5656명(월평균 2만1885명)이 증가(누계 35만6000명)했다. 전년도 월평균 1만542명 대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교통카드 이용자가 대폭 확대된 것은 지난해 8월부터 예산부족으로 신규가입이 중단된 서울시의 신규가입이 올해 1월부터 재개됐고 참여 지자체가 올해부터 137개에서 158개 시군구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박정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경제과장은 "올해 1분기 이용자가 대폭 증가했다"면서 "2분기 이후에도 참여지역 확대 등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