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dn.bizwatch.co.kr/news/photo/2023/11/24/MD202311241424474_wmark.jpg)
팬데믹으로 '혼술'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위스키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들 사이에서 하이볼(위스키와 탄산수를 섞은 칵테일)이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위스키류 수입량은 2만6937t(톤)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6.8% 늘었다. 올해를 한 달여 남기고 역대 연간 최대치인 2002년(2만7379t) 수준에 육박해 사상 처음으로 3만t 선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http://cdn.bizwatch.co.kr/news/photo/2023/11/24/MD202311241424568_wmark.jpg)
와인 수입량은 지난해 팬데믹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위스키와 같은 기간 와인 수입량은 4만7500t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8% 줄었고 수입액은 4억2678만달러로 11.6% 감소했다.
와인 수입량은 2019년 4만3495t에서 2020년 5만4127t, 2021년 7만6575t까지 급증했지만, 2022년 7만1020t으로 소폭 줄어든 데 이어 올해 더 감소한 것이다.
![](http://cdn.bizwatch.co.kr/news/photo/2023/11/24/MD202311241424547_wmark.jpg)
위스키 중에서도 중저가 제품의 수입량이 대폭 늘었다.
올해 위스키 수입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26.8% 늘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위스키가 많이 들어와 수입액은 2억2146만달러로 1.5%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하이볼은 탄산수나 토닉워터에 위스키를 타먹는 방식의 술이다. 굳이 고가의 위스키가 필요하지 않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중저가 위스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 도심에 위치한 주류판매 전문점 관계자는 "전체적인 판매 규모는 와인이 크지만 와인 대비 주류 종류가 현저하게 적음에도 위스키 판매량은 매일 다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cdn.bizwatch.co.kr/news/photo/2023/11/24/MD202311241424443_wmark.jpg)
![](http://cdn.bizwatch.co.kr/news/photo/2023/11/24/MD202311241424422_wmark.jpg)
![](http://cdn.bizwatch.co.kr/news/photo/2023/11/24/MD202311241424380_wmark.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