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이 지난 해 출시한 'A2+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자, 제품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이를 통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시장을 확실히 장악하겠다는 계산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A2+우유를 소비자들이 보다 다양한 용량으로 즐길 수 있도록 900㎖ 제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첫 선을 보인 서울우유 ‘A2+우유’는 A2 유전형질을 가진 젖소에서 분리·집유해 100% A2 단백질만을 함유한 우유다.
또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 등급의 고품질 원유를 사용했다. 목장, 수유, 생산, 제품 총 4단계의 A2검사 실시는 물론, 세균과 미생물을 한 번 더 제거하는 EFL 공법으로 믿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우유라는 것이 조합 측의 설명이다.
A2+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A2+우유는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20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 12일 기준 누적 판매량은 3500만개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서울우유는 △180㎖ △710㎖ △1.7ℓ △2.3ℓ 용량으로 출시한 A2+우유 4종에 이어 900㎖ 용량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기로 했다.
조혜미 서울우유 우유마케팅팀 차장은 “A2+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용량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900㎖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 서울우유만의 차별화된 고품질 우유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